영화 비상선언 기본 정보, 줄거리 및 감상평

1. 영화 비상선언 기본 정보

영화 비상선언은 2022년 8월 3일에 개봉한 영화로 장르는 재난 액션 영화입니다. 12세 관람가로 한재림 감독의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은 140분이며 제작비는 300억이고 손익분기점은 500만 명입니다. 출연진으로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의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감동과 재미 모두를 잡은 영화입니다. 항공 재난 영화에 도전한 한재림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로 더 킹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입니다. 2021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2. 영화 비상선언 줄거리

붐비는 공항 어딘가에 수상한 남자가 있습니다.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 보통 남자입니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류진석(임시완)은 목적지를 제대로 정하지 않은 채 승객이 많다는 이유로 하와이행 티켓을 예약합니다. 그런 가운데 비행 공포증에도 불구하고 딸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박재혁(이병헌)은 공항에서 딸 주변을 맴돌며 알 수 없는 말을 계속하는 진석을 경계합니다. 그러다 진석이 전날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기내에서 돌연사가 발생하며 승객들이 공포에 떨기 시작합니다. 출혈 증상을 보였던 첫 사망자가 나타난 이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승객이 점차 늘기 시작합니다. 도망갈 곳 없는 좁은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은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에서도 혼란과 공포로 이어집니다. 배테랑 형사 구인호(송강호)는 아내가 테러범과 KI501 비행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합니다. 구인호와 김숙희는 우여곡절 끝에 백신 확보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백신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납니다. 정부도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아 섣불리 착륙을 허락하지 않고 결국 비행기는 하늘 위를 배회합니다. 완벽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승객은 승무원들은 결국 가족과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착륙하지 않고 희생하기로 결정합니다. 통신을 끝낸 KI501은 비행기를 돌려 공항에서 멀어지기 시작했고 비행기 안은 적막하기만 합니다. 다만 그 순간 백신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투여한 구인호 형사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백신의 효과가 확인됩니다. 박재혁은 가족들로부터 비행기를 돌려 착륙하라는 절박한 메시지를 듣고 돌아옵니다. 연료가 떨어져 제대로 착륙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재혁은 기지를 이용해 안전하게 착륙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된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 데 성공합니다. 무리한 착륙을 강행한 김숙희는 국토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마침내 큰 희생을 치르며 많은 생명을 구한 구인호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비상선언 감상평

영화 비상선언은 항공기 테러를 소재로 한 재난 액션 영화입니다. 처음부터 범인을 다 밝히고 시작한다는 과감한 영화였습니다. 흥미로운 테러 상황과 빠른 전개에 이르기까지 비상선언의 초반 내용은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줄어들고 다른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재난영화의 내용으로 인해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관객들을 울리고 감동을 주려는 한국식 신파도 당연하다는 듯이 등장합니다. 계속 흥미롭게 영화 전개를 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을 시시하게 끝낸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 데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것에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칸 영화제에 상영된 영화의 결말과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의 결말이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결말이 바뀌었는지 아쉬움이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