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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친절한 금자씨 기본 정보, 줄거리 및 감상평

by 방구석 잡학사전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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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친절한금자씨-포스터

1. 영화 친절한 금자씨 기본 정보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2005년 7월 29일에 개봉한 스릴러, 드라마, 누아르 장르의 영화입니다. 감독은 박찬욱이고 각본은 박찬욱과 정서경입니다. 출연배우로는 이영애, 최민식, 서영주, 김부선, 김진구, 라미란, 이승신, 고수희 등이 있습니다. 상영시간은 112분이며 상영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총 관객 수는 3,650,000명이며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영애 주연의 박찬욱 감독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운영하는 모호 필름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복수의 주제는 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바뀌었습니다. 영화 제목 친절한 금자 씨는 그녀가 13년간 교도소에 복역하며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성실했고, 인근 수감자들에게 친절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었습니다. 티저와 포스터 역시 성녀를 패러디한 것처럼 디자인되었습니다.

 

2. 영화 친절한 금자씨 줄거리

이금자는 20살에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됩니다. 학창 시절 교생실습으로 알고 있던 백 선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데 백 선생은 사실 유아를 유괴하여 납치하는 유아 살인범이었습니다.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6살 원모의 살인죄를 금자에게 뒤집어씌웁니다. 금자가 대처하지 못했던 이유는 이제 막 태어난 금자의 딸이 백 선생에게 인질로 잡혀 있었기 때문에 백 선생의 살인죄를 뒤집어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금자는 13년의 인생을 빼앗아간 백 선생에게 복수를 할 계획을 세웁니다. 반면 살해당한 아이 원모의 죽음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오히려 진실을 감추게 자신의 속죄의 일환으로 복수를 실행합니다. 출소를 한 후 그녀는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죄수들에게 선행을 베풀었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죄수들을 괴롭히는 소위 마녀의 밥에 락스를 넣어  죽였습니다. 그녀의 죄악은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감옥에 있는 죄수들은 모두 그녀를 천사처럼 우러러보았고, 그녀는 친절한 금자 씨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13년 후 출소한 금자는 처음 출소한 여성 죄수들의 도움으로 계획된 복수를 실행합니다. 먼저 포로 중 한 명의 도움으로 총을 얻었고, 금자는 백 선생의 아내인 둔탁한 꽃뱀 이정이 백 선생의 밥에 수면제를 넣어 백 선생을 쉽게 납치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녀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복수의 순간을 만나지만 백 선생의 소지품에서 아이들의 유품을 발견하고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아이들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결국 자신이 원모의 살인죄를 덮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백 선생은 금자가 교도소에 들어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아이를 납치하고 죽였던 것입니다. 금자는 최소한의 속죄를 하기 위해 백 선생을 즉시 살해하지 않고 백 선생을 감금하고 백 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죽은 아이들의 유족들을 불러들입니다. 금자는 복수의 방아쇠를 유족들에게 넘기며 복수를 마무리합니다. 그것은 그녀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속죄였지만 그녀는 여전히 과거의 죄에 대한 죄책감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결국 금자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죄에 대한 용서와 구원을 받지 못하지만 헤어진 유일한 가족이자 딸인 제니로부터 위로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친절한 금자씨 감상평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한 여자의 속죄를 위한 복수극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악한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어린아이들을 납치하고 잔혹하게 살해하는 데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인에 중독된 백 선생이고 둘째는 백 선생의 협박으로 인생이 엉망이 된 금자입니다. 금자는 백 선생의 협박으로 큰 실수를 저지르고 오랜 시간을 들여 복수를 계획하던 중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금자는 적어도 자신의 죄를 잊지 않고 속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점에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속죄의 복수를 완료한 후에도 자신이 저지른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영화의 마지막을 통해 인간이 저지른 죄와 이에 따른 구원은 스스로 구할 수 없는 것처럼 비치기도 합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 씨 아직까지 못 보신 분들은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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